한가한 저녁나절. 딸내미가 생각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투브에 들어가 보았다

마침 작년 공연 중 지젤 동영상이 있어 캡춰해 보았는데....

 

 

지젤 줄거리를 너무 재미있게 요약해 놓은 만화가 있어 먼저 소개합니다.

 

 

지젤의 여섯 친구들 중

 

 

 

 

 

 

 

 숲속의 정령 (귀신) 윌리의 쥬테(점프) 장면 

 

 

중력을 거부하는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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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발레단의 지방투어가 계속되고 있다. 어제 거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던 '지젤' 전막 공연 후 분장실에서 담은 기념사진을 보내왔다.

지젤中 패전트 파드되( 시골처녀와 총각의 2인무)역을 맡았다. 충분한 연습 후에 무대에 올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음인지 무척 떨리는 모양이다.   

공연 후 주위에서는 잘해냈다고 격려를 받았다지만 본인은 만족스럽지 못해서인지  기분이  약간 다운되어 있는 것 같다.

어찌 첫숟가락에 배부르랴!  스스로 만족했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진 또 정진하기 바란다.

공연은 6~7일 보령에서 계속된다. 

 
발레 ‘지젤’은 1841년 6월 28일 파리오페라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고 무용수로 구성된 국립발레단이 한층 복잡하고 섬세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지 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무대세트, 의상, 조명, 음악 등 모든 장치를 종합적으로 어우르면서 프랑스풍의 섬세한 춤과 드라마틱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는 19세기 낭만발레의 오리지널 무대를 충분히 살려낼 예정이며 의상은 라스칼라극장의 의상을 제작하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 브란카토 아틀리에에서 모두 제작함으로써 발레 탄생지인 이탈리아의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지젤’의상을 선보인다.

지젤은 2막 발레로 시골처녀 지젤이 신분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 죽은 후 숲 속을 지나가는 남자들을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만드는 윌리(결혼 전에 죽은 처녀들의 영혼)가 된다는 내용으로 극적인 1막과 로맨틱한 2막으로 이뤄졌다.

jin22666@newsis.com

 

 

거창공연 후 분장실에서(10.4)

 

 

 

 

 

보령 공연 후 

파트너와의 기념사진(10.6)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 가 9월과 10월에 걸쳐 지방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딸내미는 금주 마지막 날 여수공연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보내왔다. 일주일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는 일종에 보고이다.

아마 지금쯤 파김치가 되어 서울에 도착했겠지. 왕눈이!  고생 많았다. 

 

  서있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젠 프로가 다 되었다는 것을...

 

아마도 이번 돈키호테 지방투어는 소수만 출연하는 갈라식 공연인 듯 하다. 그래도 국립의 유명한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다 있네.

 

 

지난 4월14일 열렸던 스파르타쿠스 공연 장면이다.

남성무용수 위주의 작품으로 여자무용수는 몇명 밖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여자 광대로 캐스팅되어  춤추는 모습(가운데)트위터에서 어렵게 구했다며 보내온 사진이다. 

 

 

 

 

 

 

 

 

 

 

 

 

 

이 발레를 보지 않고 발레를 논하지 말라”는 국립발레단의 클래식 발레의 진수" 백조의 호수" 대전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발레 <백조의호수>는 궁중 무도회에서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들도 장관이지만 신비로운 호수에서 스물 네 마리의 백조들이 차이코프스키의 극적인 음악에 맞춰서 추는 환상적인 장면은 발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2시간 반짜리 전막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 딸아이는 그동안 익숙했던 4인무, 6인무, 24인 군무 외에 제법 비중감 있는 2인무 파드되와 솔로에도 새롭게 캐스팅되어 체력적으로 무척 부담되는 공연이었다고 한다. 미처 예매를 못한 탓에 공연 당일에 당황은 했지만 아내의 미인계가 통했는지 예술의 전당 관계자분이 빈자리를 마련해 주어 중요한 장면을 놓치는 불상사는 없었다. 딸아이가 처음 도전하는  2인무 파드되와 솔로 연기 때에는 나는 거의 숨이 멎을 뻔 했다. 아내는 고개를 까딱이며 딸아이의 동작을 따라하고...  연습기간이 짧았고 자신이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피루에(빙빙도는 동작)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기에 염려하는 마음이 커진 탓이다.

딸아이의 솔로파트가 무사히 끝나니 극도의 불안감에서 해방된 우리 부부는 넋나간 좀비들처럼 어둠속을 빠져 나와 로비에서 커피한잔으로 가슴을 쓸어 내렸다. 나머지 공연은 로비에 설치된 TV모니터 화면으로도 족했다.

 

 

줄거리

1막 1장 궁전 안. 오늘은 왕자의 20세 생일날이다. 궁정의 처녀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왕자와 친구들. 이때 여왕이 등장해 왕자가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선물로 칼을 준다. 사람들이 나간 후 혼자 남은 지그프리트 왕자는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자꾸만 자신을 어디론가 인도하는 것을 느낀다. 1막 2장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다다른 곳은 숲속의 호수가. 왕자는 호수가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백조들을 발견한다. 지그프리트 왕자는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오데트 공주에게 반한다. 그녀는 자신들은 천재적인 악마의 저주에 의해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신세를 하소연하면서 이 저주의 마법에서 풀리려면 한 사람의 변치않는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왕자는 사랑의 맹세를 하고 다음 날 있을 무도회에서 그녀와 결혼을 발표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다. 2막 1장 궁전 무도회장. 왕자는 오데트가 오기 기다리면서 손님들을 맞는다. 왕자를 위해 러시아, 스페인, 헝가리, 나폴리에서 초대된 공주들 가운데 신부감을 고를 것을 종용 받지만 왕자는 별 뜻이 없다. 그때 악마가 자신의 딸 오딜을 데리고 등장한다. 오데트와 닮은 오딜에게 왕자는 달려간다. 악마는 이제부터 왕자의 감정을 시험하기 시작한다. 흑조 오딜의 매력에 빠져 왕자는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한다. 이때 갑자기 어둠이 밀려오며 절망에 빠진 오데트의 환영이 나타난다. 왕자는 그제서야 자신이 운명의 장난에 놀아난 것을 깨닫고 백조의 호수가로 달려간다. 2막 2장 호수가. 왕자의 배신으로 영원히 백조로 살게 되었다며 오데트가 백조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 용서를 빌기 위해 달려온 왕자. 그러나 악마는 그를 오데트와 갈라놓기 위해 계속 방해를 한다. 왕자는 운명에 맞서 싸우려 하지만 악마의 힘은 대단하다. 그때 오데트가 왕자에게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는 순간 그들의 사랑이 악마의 악한 힘을 이겨내는 기적이 일어난다.

 

 

 

백조엄마답게 백조버전으로 단장을 하고

 

 

공연 1시간전 로비는 아직 한산하다

 

 

 

 

 

공연전,  겉모습은 평온해 보이지만 속은 타들어 가는 중이다.

 

 

 

옆에 있는 소극장에서는 오페라 공연이 한창이다.

샤프란은 자기분야라서 그런지 한참을  밖으로 흘러 나오는 음악에 빠져든다.

 

 

잘해 낼거야! 이젠 경연이 아니고 공연이니까 걱정말라고 하니 겨우 웃어준다.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15년을 긴장 속에서 살아왔으니... 가끔 길거리에서 발레곡만 나와도 짐짓 놀란다.

 

 

 

 로비의 모니터에 나오는 장면

 

 

공연이 끝나고 인사하는 장면만 담을수 있었다

 

 

공연 후 공연장을 떠나는 사람들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야경

 

 

 

 

12년만의 금의환향. 공연 후 짬을 내어 집에 온 왕눈이. 정말 고생많았다.  

 

 

-  공연 둘째날 -

 

 

공연티켓도 팜플렛도 완전 매진. 대전시민들의 문화성숙도가 높아졌다는 증거이다.

 

 

 

핸드폰 동영상 캡쳐사진. 딸아이 친구가 맨앞줄에서 담은 것이라서 높이감이 있다.  

2인무 파드되를 위한 등장

 

 

염려와는 달리 어려운 솔로 역을 여유있게 소화해 내고....

 

 

온 무대를 나비처럼 훨훨 나른다 

  

 

꿈꾸는 발레리나. 브라보 

 

 

15분간의 중간 휴식 시간, 어린꼬마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 한창이다.

 

 

둘째날 피날레 장면

 

 

 

분장을 안해도 왕눈이인데 너무 심하게 하여 딸아이가 외계인인줄 알았다.

힘든 공연을 잘 마무리한 딸아이를 축하하며....

 

 

축하 꽃다발을 들고 멀리서 찾아 온 친구 DB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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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에는  국립발레단이 3일간의 일정(9일~11일)으로 대전을 찾았다. 

아내는 딸아이가 대전에 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바쁘고 흥분되는 모양이다. 이미 12월 초부터 빽빽한 일정으로 대구, 부산 등 공연을 거치면서  지방공연이 어언 일주일 정도 됐다는데 아픈데는 없는지 내심 걱정이 된다. 하지만 씩씩한 딸내미 왈, "다른 단원들은 오랜 투어로 감기환자가 속출하고, 다들  기진맥진해 있지만 난 끄덕 없어요.  벌써 12년간 객지 생활로 단련된 몸이 잖아?"하며 안심시킨다. 첫날에는 티켓을 사지 않아 대전예술의 전당 로비에서 서성이며 모니터에 나오는 모습만 넋 놓고 쳐다보았다.

1막이 끝나고 20분간의 휴식시간에 어색한 팔자걸음으로 딸아이가 나타난다. 마침 초등학교 때 발레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  찾아주셔서 사제간에 뜨거운 재회도 했다.  만남은 언제나처럼 순식간이다.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딸아이 얼굴보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왕방울만한 눈을 껌벅이며 '아빠 갈께!'라는 말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딸아이는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둘째날에는 예술을 하는 후배 부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였지만 아내는 여전히 좌석을 비운채 맨 뒷쪽에 서서 불안하게 서성거린다.

중간 휴식시간에 보니 어제도 인사를 나누었던 학생 부모들이 오늘도 나와서 같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로 알아보고 인사를 나누지만 추운 날씨에 당사자들보다 부모가 더 지극 정성인 것을 보면 10여년전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괜시리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억척이 코리안의 보이지 않는 힘인 것을 어찌 부정하랴.    

이번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조금은 성인취향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마임 부분은 고난도의 테크닉 파드되로 대체되었고, 군무는 백조의 호수를 연상할 만큼 약간은 느리지만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주역들의 손끝에서부터 군무의 발끝에 이르기까지 거의 완벽에 가깝다. 관람석에서는 타이밍을 놓친 박수가 간간히 터져 나온다.  그냥 저절로 치는 것이다. 이 작품이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모두의 귀에 친숙한 아름다운 주제 음악들이다. 어쩌면 이 음악들 때문에 어른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깊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지 모른다.  지루할 틈도 없이 공연은 끝나고,  홀에는 한껏 상기된 모습의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행복한 아이들같은...... 

 

 

 

 

 

 

 

 

 

 

 

 

국립발레단의 공연사진은 저작권 문제로 개인적으로 담을 수 없어 커튼이 열리기 전의 모습만 담아 보았다.

 

 

10년전쯤 마리와 그 친구들에 찬조 출연,  왼쪽 4번째 이마 나온 아이(중1때 쯤)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들

 

 

 

 

 

 

 

 

공연후 어수선한 홀의 모습 

 

 

공연후 딸아이를 기다리며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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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대전나들이는 참 오랜만인 것 같다. 공연 하루 전 딸아이한테서 대전에서 공연이 있다는 전화를 받고, 아이엄마는 깜짝 놀란 표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집앞에 있는 정부대전청사에서 공연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모양이다.   

작년12월 서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 부분을 갈라식으로 공연한단다. 어떤 역을 맡았는지 물어보았지만 신통치 않게 대답한다. 겨우 나온 대답이래야  "여러가지.....!!!" 공연시간도 4시공연을 4시 반으로 잘못 알려줘 부랴부랴 찾아갔건만 이미 1/3은 지난 상황이었다.  

청사내 극장 맨 뒷편에 서서 무대 위에 낯 익은 얼굴을 바쁘게 찾았지만 비슷한 체형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무 사이에서는 딸애를 찾기는 어려웠다. 5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4마리 백조가 나타나 엄청나게 빠른 발동작으로 정신을 뺀다. 딸아이는 그 중에 있었다.  혹시나 하여 카메라를 가지고는 갔지만 공연장에서 허락없이 셔터를 누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가방 속에서 선뜻 꺼내지 못했다. 2막 해설이 끝나고 각 나라의 공주들이 펼치는 독무가 이어진다. 느낌이 이상하다. 딸아이는 엄마아빠를 놀라게 할 때마다 말을 아낀다. 뭔가 숨기는게 있는 것 같다. 용기를 내어 카메라를 꺼냈다. 물론 공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공연장 맨 뒤 가장 깊숙하고 어두운 구석에서 몇십컷만 도둑촬영을 했다. 딸아이의 깜짝 등장을 기대하며.

 

 

 

 

 

정부청사 별관에 마련된 공연장

 

별관건물에서 바라본 청사의 모습

 

 

러시아 공주

 

 

 

 

나폴리공주

 

 

스페인 공주

 

폴란드 공주

 

이 발레리나가 누구지?  아내는 갑자기 구석으로 다가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곧이어 발레리나는 공중으로 방방 뛰기 시작한다. 쥬테라면 세상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아이. 분명 우리딸이다.

 

 

 

 

 

브라보

 

 

 

의미있는 솔로 공연을 마치고...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엄마,아빠! 저 어땠어요?" 

 

 

흑조 오딜의 멋진 포즈  

 

 

 

 

 

 

 

 

 

공연은 환상적인 모습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고..... 

 

공연이 끝난 후 주역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싸인을 받으려 줄 서 있는 사람들

 

 

조금 일찍 분장을 지우고 나온 딸아이와 한컷.  상봉의 순간도 잠시 뿐이다.

 

 

공연이 끝난 후 짐을 챙겨 이동하는 모습.  국내 최고의 무용수임에도 이들은 항상 겸손하고 인사성 바르며 매사에 훌륭하다.

모두가 친딸같고 아들같은 소중한 존재다.

 

 

 

 

세상에 아름다운 꽃은 많으나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꽃은 없다.

정작 중요한 것은 피어있는 동안 향기롭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사실 뿐이다. 

 

쌓아 올라가야 높은 탑이 되듯이

꿈을 갖고 살아야 할 生이다.

 

 

 

196

 

There's a place in your heart
And I know that it is love
And this place could be
Much brighter than tomorrow
And if you really try
You'll find there's no need to cry
In this place you'll feel there's no hurt or sorrow

There are ways to get there
If you care enough for the living
Make a little space make a better place

Heal the world make it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and the entire human race
There are people dying
If you care enough for the living
Make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If you want to know
Why there's a love that cannot lie
Love is strong it on-ly cares for joyful giving
If we try we shall see in this bliss
We cannot feel fear or dread
We stop existing and start living

Then it feels that always
Love's enough for us growing
Make a better world make a better world

Heal the world make it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and the entire human race
There are people dying
If you care enough for the living
Make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And the dream we were conceived in
Will reveal a joyful face
And the world we on-ce believed in
will shine again in grace
Then why do we keep strangling life
Wound this earth crucify its soul
Though it's plain to see
This world is heavenly
Be God's glow

We could fly so high
Let our spirits never die in my heart
I feel you are all my brothers
Create a world with no fear
Together we'll cry happy tears
See the nations turn their swords into plowshares

We could really get there
If you cared enough for the living
Make a little space to make a better place

Heal the world make it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and the entire human race
There are people dying
If you care enough for the living
Make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There are people dying
If you care enough for the living
Make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There are people dying
If you care enough for the living
Make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You and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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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136회 정기공연은 고전발레의 진수라 불리우는 '지젤'이 올려졌다.

세간에 발레단 최초의 전회 전석 매진이라고 떠들썩하던 바로 그 작품이다.

발레 ‘지젤’은 죽음이 지배하는 인간의 극단적 절망에서 순백의 절대 美를 피워내며 슬픔의

아름다움을 형상화시킨 낭만 발레의 진수로 프랑스 안무가의 해석으로  

테크닉 위주의 러시아풍에서 벗어나 감정표현에 더 집중했다고 한다. (본래 발레의 본고장은 프랑스임)

  의상도 모두 새로 제작해 마음에 들었대나.....  

바쁜 업무 탓에 딸아이가 어려서부터 그토록 열망했던 작품 출연을 곁에서 응원도 감상도 못해준 것이

 너무 미안하고 아쉬워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과 기사를 스크랩해서 올려 본다.

 

 

 

 

 

 

 

 

 무용수들의 독무와 파드되, 아다지오, 바리아시옹, 농민들의 군무 등 축제의 빛깔로 가득한 이 공간.

 비극의 그림자는 곧  드리워진다.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마을, 병약하나 밝고 싱그러운 지젤(김지영)은 알브레히트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6명의 지젤 친구들.  맨앞 가운데 무용수가 눈에 익은데.....

 

자세히 보니 앞줄 왼편 무용수가 나를 닮았네....

 

 

 

 

어머니와 알브레히트의 품에 허물어지듯 쓰러지는 지젤의 마지막 순간

 

 

 

 

웃고 울었던 1막 현실세계의 사람들과 달리 2막을 장악한 윌리들은 완벽한 절제를 추구한다. 신체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윌리들의 춤과 군무의 절도는 음습하면서도 황홀한 혼의 세계를 선사한다. 서늘하게 아름답다. 희로애락이 배제된 윌리들의 표정과 움직임에는 상처받은 영혼들의 한이 있다. 폭발하고 분출하는 대신 안으로 응축하며 수직보다는 수평적 움직임과 기하학적 대형을 통해 공간의 환상성을 구축한다. 중력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하는 그녀들의 새하얀 의상은 푸르스름한 달빛을 흡수하며 물에 물감이 번지듯 몽환의 나풀거림으로 초현실적 이미지를 완성한다. 수많은 남자들이 윌리들에게 홀려 춤을 추다 죽음을 맞이하듯 관객은 무대가 뿜는 마술적 아우라에 취한다

 

 

정령 '윌리'들.  이 중에도 있다는데,  등만 보여서.....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의 기량은 무대를 초월한 움직임으로 자신들의 고통을 전염시켰다. 묘지에서 춤을 추는 남녀의 몸짓이 더없이 아름다울 때, 그들의 엇갈리는 시선마저 노래가 될 때, 말 없는 윌리들의 이야기가 안개처럼 부유할 때, 무대에서 퇴장한 지젤이 도대체 사라지지 않을 때, 그래서 비극이 더욱 아름다울 때 막이 내린다. 자신을 속인 연인을 용서하며 지켜주었던 지젤의 사랑만이 알브레히트의 손끝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   (이영경 기자 글 인용)

 갑자기 이런 말이 생각난다.

" 사랑은 때론 기적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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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가 시작된 1월1일 새벽 2시쯤일까  KBS의 발레공연 방송으로 인해 온 가족이 잠 못 이루었다.

지난번 공연장에서 한장의 사진도 못담은 것이 한이 되어 TV에 대고 카메라를 눌러대니 작은딸놈이 깔깔거리며 뒤로 넘어진다.

TV속 장면이면 어떠랴 , 의미있고 사랑스런 모습만 담을 수 있다면.......

 

 

 

 

4마리 백조 중 낯익은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2막 1장에서는 여러 나라의 공주와 시녀가 등장하여 캐릭터 무용을 보여준다.

 

 

 

 

주인공인 오데트공주(백조)와 오딜(흑조) 역을 맡은 영국로얄발레단 소속의 최유희.   

백조와 흑조를 성격에 맞게 잘 소화해 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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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일 촬영 후 몇몇 작가들로부터 제공받은 사진 초판인 듯.... 

 

 

 

 

 

 

 

 

 

 

 

 앨립스 作

 

 

  앨립스 作

 

 

 

 

 

 

 

 

 

 

 

 

 

  앨립스 作

 

 

 

  앨립스 作

 

 

 

  앨립스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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