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억새밭 하얀 들녘으로 함께 나가자
그곳에선 사랑하는 이의 텅 빈 마음, 흔들리는 마음을 볼 수 있음에...
호숫가를 느릿한 걸음으로 걸어 보자.
햇볕이 몸 안에 배일 때까지
잠시 머물어 억새의 가냘픈 손짓에 인사도 하고
도시의 병든 숨을 시원한 바람으로 씻어 내 보자
돌아 오는 길엔
분위기 있는 카페에 들러
다른 맛의 커피 두잔을 주문하여
반반씩 나누어 마셔 보자
사랑도
그렇게 하나로
섞이는 과정임을 느껴 보자
'가족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무주구천동의 가을빛(2014.10.25) (0) | 2014.10.28 |
|---|---|
| 단풍처럼(2014.10.19) (0) | 2014.10.19 |
| 샤프란! 레드카펫에 서다(2014.10.2~10.4) (0) | 2014.10.07 |
| 솔뫼성지에서(2014.9.21) (0) | 2014.09.22 |
| 이별 후 만남(2014.8.25~26) (0) | 2014.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