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란과 리틀샤프란이 2014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되어 분에 넘치는 VIP용 레드카펫을 밟아 보았다.
2박 3일 일정의 색다른 경험은 앞으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
국내 톱스타들과 함께 했던 해운대 포장마차촌에서의 뒷풀이도 두고두고 얘기거리가 될 듯하다.
둘째날부터는 영화제는 뒷전으로 한 채 틈틈이 지인들과 함께 식당으로, 해변으로 땡땡이를 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영화 '화장'의 임권택 감독님과 김규리, 김호정 배우
서병수 부산시장 부부와 부집행위원장 안성기씨

폭죽은 끝없이 터지고, 첫날 행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
행사 뒷풀이로 찾은 해운대 포차촌에서는 요런 랩스터가 여러마리 죽어 나갔다.

행사장에서 '신의 한수'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정우성 배우와 함께.
역시 스타는 달랐다. 보디가드만 7~8명 달고 다닌다.
예의바른 우성씨는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우리 일행과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국민배우이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부집행위원장. 늘 넉넉한 인품으로 사람을 편하게 해주신다.
맞은 편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영화 '마담 뺑덕' 감독과 기자 분이 자리를 뜨면서 고맙게도
우리쪽 랍스터값까지 지불하신다.

일행과 헤어진 뒤 취기를 달랠 겸 돌아본 해운대 밤 풍경

숙소까지 걸어 오며 연애시절 자주 찾았던 이곳의 옛추억을 떠올린다.
해변 버스커 공연을 가만히 듣고 있던 샤프란이 선뜻 지폐 몇장을 건넨다.
꼭 유명해질거라며~ 아내는 노래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 많다.
둘째날 아침
외국에서 온 영화관계자들 모습이 눈에 많이 띄인다.
너무 날씬한 연인
야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BIFF. 국제영화제답게 배우들의 인사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역시 어디에서든 외국인은 물과 친하다.
시츄 아빠
오늘은 기브스를 풀고 다니는데, 조금 염려가 된다.
일행들과 해변을 거닐다가 미포 방파제쪽에 나타난 숭어떼를 바라 보며....
백사장에 앉아 시원한 냉커피 한잔의 추억을 만들며

늦잠을 자고 오후에 일어난 리틀샤프란이 뒤늦게 해변 산책을 강요하고......
엊저녁 포차촌에서 '현빈' 타령만 하다 일찍 숙소로 돌아간 탓에 정우성도 못봤다며 푸념 중.
속세를 떠났어도 비구니 스님들은 바다를 좋아하시나 보다.
하긴 자연계가 속세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하루종일 팔에 깁스를 풀었다 감았다 하며 고생한 샤프란이 여유를 찾은 모습으로 밤바다를 내다 본다.
3일째 아침
너무 화창한 가을 날씨. 오늘은 바닷속 용궁 구경이나 해볼까?
아침 산책 중 벤치에 앉아서
일행들과 블런치 후 우리는 해동 용궁사로 향했다.
유일하게 돌아선 사람
아듀~!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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