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에서의 성지순례 후 정화된 마음을 안고 넓은 바다가 보고 싶었다.

서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당진 왜목마을 밖엔 없지만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많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채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대천, 춘장대, 무창포 등 

가까운 곳에는 둘러 볼만한 데가 많지만 일몰을 놓치지 않으려고 가장 가까운 대천해수욕장을 목적지로 삼았다.

 

 

 

주말을 맞아 철 지난 바닷가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낮게 날으는 갈매기와 신나게 노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바닷가의 낭만을 볼 수 있었다.

 

 

 

 결국 이 열혈 사나이는 친구 한명을 즈려 밟고 처절하게 뒹굴었다.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도깨비여행에는 장소에 맞는 옷을 준비해야 한다며  서너벌의 옷은 기본으로 챙기는 마리아 

 

 

붉게 타오르는 저녁 놀을 온몸으로 받으며.....

 

 쌍둥이인 듯한 두 꼬마 아가씨가 신나게 해변을 뛰어 다니고 있다. 

 

 석양과 연인

 

 

석양을 걷는 낮선 중년 

 

 

 

 

 

 석양의 마리아

 

 

 On Earth as it is in Heaven. 오! 세상은 아름다워라...

 

 

 

 하늘을 태울 듯한 붉은 노을이 바다마저 뜨겁게 덮힌다.

 

 

 붉고 푸른 수평선 안개를 Belt of Venus라고도 부른다. 

 

 

새털구름이 방금 물기 먹은 고운 모래 위에 멋지게 그려진다.

 

 

 

 Sunset & Maria

 

 

 

 일몰 후에는 머리 위 새털구름마저 빨갛게 타오른다. 

 

 

 

 

 

 

 해가 진 후에도 해변에는 군데군데 조명탑의 불빛이 비춰진다. 해변에는 또 다른 추억 만들기가 시작된다.

 

 

대천해수욕장에는 수많은 횟집들이 들어 서 있다.

어느 횟집 앞에서 우연히 발견한 얼굴 구경하기 힘들다는 대형'깨돔'.  60cm가 족히 넘어 보인다.

주인은 싯가 40만원에구입하였다고 매우 자랑스러워 하며 사진에 담아 가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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