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어 이해하기

 

  모르는게 약. 이런 말도 있지만 그래도 세상을 살아갈 때는 아는게 힘이 된다. 석가도 말씀하셨듯이 무지가 죄는 아니더라도 인생을 고달프게 한다. 세상을 밝게 보지 못하는 탓이다(無明). 

우리나라는 중고등학교에서 제대로 된 이념 공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저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민주주의나 사회주의 등등의 단순 개념이나 연대를 줄줄 외우고 답을 한다. 자기 견해를 피력할 시간조차 없다. 그러다 곧바로 취업을 하거나 대학에 진학한다. 이 시기부터는 모든 판단은 주위 선배들이 지배한다. 특히 사상적으로 의식화되었거나 세상탓, 남탓 잘하는 반골 기질 강한 선배가 멋짐을 폭발하며 사자후를 토해낼 때 쯤엔 나도 그 멋짐을 부러워하고 나 역시 정의의 투사가 되기를 결심한다. 노동계, 여성계, 청년층들 중 상당수가 이런 환경 속에서 주변의 왜곡되거나 편협한 정보에 노출된다. 그리고 대부분이 사회인식 능력 부족으로 인한 편협한 이데올로기를 갖게 된다. 거두절미하고 첨예한 사상앓이를 하고 있는 우리가 해야할 가장 기본적 정치 행위는 주변에서 자주 등장하는 TV 용어부터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대충 무슨 뜻인지 알았어도 제대로 아는 것은 아니기에 여기에 관련 용어를 최대한 요약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그런 연후에 우리나라의 이념 대립 현상을 적용, 비교, 분석하고 판단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좌 파

급진적 사회개혁 속에 발전을 지향하며. 진보 성향에 선동적이고 군집성향을 띤다. 늘 기존질서에 대한 반항과 폭력성, 단순 떼법, 내로남불도 심하다자기편에 실망할 경우엔 상대방인 우파로의 전향 가능성이 높다. 평등한 분배를 통한 복지실현과 사회주의식 계획경제를 원칙으로 한다.

우 파

현상유지 속에 내부 변화를 통한 발전을 지향하며. 보수 성향, 관망형, 군집성향은 약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투표로 선택한다. 좌파로의 전향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통한 부의 분배를 원칙으로 한다.

보수와 진보

 

보수는 이제까지 좋은 정치사회를 보전하여 지키자 하는 것이고, 진보는 과거의 것이 좋긴 하나 역사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고 과거에만 안주하지 말자는 의미이다. 의미상으로 그렇지만 국내상황을 보면 변질된 경우도 많다. 보수는 우파와 동색이고, 진보는 좌파와 동색이다. , 모든 보수주의를 수구,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매도할 수 없고, 진보주의는 좌파세력과 교집합이 있지만 동일하지는 않다. 우리 사회의 진보주의는 온갖 스펙트럼의 총칭이라서 모두를 종북이라 할 수 없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유 재산의 제거와 재화의 집단 소유제를 지향하는 두 체계 사이에는 사실상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둘 사이에 몇 가지 차이가 존재한다. 마르크시즘에 따르면,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과도적인 형태다. 사회주의에서는 여전히 국가(혹은 정부)가 존재하며 소유 재산과 집단화 프로그램의 통제를 담당한다. 이에 비해 공산주의는 국가가 해체된 이후(국가소멸론)에 등장하는 사회의 최종적 진화 단계(공산사회)라고 주장한다.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적 재화와 소유물이 인민들 사이에 평등하게 분배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지만 실제론 그런 유토피아는 존재할 수 없다.

빨갱이

공산주의 추종자들이 빨간색 완장을 차고 활동한 것에서 시작한다.

러시아 혁명 때 공산주의자들이 붉은색을 자신들의 색깔로 정한 것이 빨간색 완장의 시작이고 전 세계로 퍼졌다.

'Communist' (공산주의자) 가 말하기에 길고 번거로우니 Commie 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하고 'Red' (빨갱이) 라고도 한다.

한국사회는 정치권, 법조계, 군인, 학생, 공무원, 예술계, 노조, 교원 등에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대중에 영향력이 큰 방송 언론계, 인터넷의 좌파 도우미들도 정도에 따라 해당된다.

 

 

 

 

종북 세력

 

 

 

 


반미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종속이론을 답습한 것이 NL(민족해방)운동 및 종북주의의 시초이다. 결과적으로 과거 군사독재정권이나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분노와 증오가 지나친 나머지 적대세력(북한)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체제와 통치이념을 따르며 미화하는 세력이다. 從北세력은 현재 우리 사회 거의 전 영역에 진출해 있다. 시민단체로는 한국진보연대, 노동계-교육계로는 민노총과 전교조, 학생운동권 조직에는 한대련이 있다.

1차 종북 ~ 간첩,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을 의미한다.

2차 종북 ~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김씨 일가 무비판, 북한 주민 인권문제 무시의 4가지의 개념 중 하나라도 포함되는 사람이다. 즉 간접적으로 북한을 돕는 세력으로 규정할 수 있다(변희재).

한국진보연대 :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결성된 從北단체의 회의체. 한국진보연대에는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노당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적단체 한총련, 범민련 남측본부 등 국내 유명 從北단체들이 거의 모두 참가해 있다. 노동계 단체로는 민노총이 참관단체로 한국진보연대에 들어가 있다.

민노총 : 한국진보연대 참관단체이며 국내최대 노동계 단체이다. 민노총은 불법-폭력 파업을 주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2006년 발생한 대한민국 노사분규 가운데 민노총이 주도한 비율이 86%이다.

민노총은 줄곧 국보법 폐지, 주한미군철수, 연방제통일을 투쟁의 기본노선으로 하고 있다. 민노총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도에 국고보조금을 761천만 원. 당시 노동부의 지원명목은 노사협력지원사업의 일환이었다고 되어 있다.

통합진보당 : 한국진보연대 등 從北시민단체, 그리고 국내최대 노동계 단체인 민노총을 지지기반으로 한다. 전신인 민노당은 ()강령에서 사회주의적 이상과 원칙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해방 공동체를 구현할 것이라고 했던 당이다. 창당이후 각종 간첩 사건에 당직자들이 연루되었다. 종북세력의 한반도 적화의 타임라인은 미국과 북한의 평화협정체결, 주한미군 철수, 그 다음이 바로 연방제 통일이다.

운동권 주사파

김일성의 소위 주체사상을 지도이념과 행동지침으로 내세웠으므로 주사파라고 하며, 한편으로는 북한의 남한혁명노선이라고 하는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론을 추종하여 특히 민족해방(national liberation)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NL파라고도 한다.

주사파 세력은 6월 항쟁을 통하여 대통령직선제 개헌을 쟁취하고 이어 제6공화국 정부가 들어서면서 어느 정도 민주화가 이루어지자, 그 뒤로 통일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19897월 평양에서 개최된 한민족축전에 전대협 대표를 파견함으로써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1993년 문민정부 이후 학생운동이 침체하면서 주사파의 활동 역시 표면에 드러나지 않았으나, 1995년 박홍 서강대 총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주사파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킴에 따라 다시 세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NL주사파: 북한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며 북한의 對南혁명론인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 혁명’(NLPDR)론을 수용했다. 한국 사회의 공산화 혁명을 성취하려는 세력을 말한다. NLPDR, NL(민족해방), 주사파 등으로 불리는데 관변자료에 따르면 주사파가 국내 운동권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PDR: ‘민중민주주의혁명파라는 의미로 PDR론에 의해 남한을 사회주의화하려는 세력을 지칭한다. 주로 학원계와 노동계, 문화예술계, 학계 등에 포진되어 있다.

NDR: 민족민주혁명에 의해 남한사회를 공산화시키려는 세력을 지칭. 트로츠키파는 러시아 공산혁명가인 트로츠키(Leon Trotsky)의 혁명노선(영구혁명론)에 입각해 남한 공산화혁명을 획책하는 국제 사회주의혁명 세력이다.

 

 

간 첩


간첩은 왜 존재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란, 선동에 필요한 지하당을 만들기 위해서다. ‘결정적 시기에 북한 정규군과 함께 봉기하는 비정규 게릴라 조직이 지하당이다.

직파간첩 : 북한에서 직접 내려오는 간첩

고정간첩 : 사상, 돈에 의해 포섭되어 북한을 돕는 대한민국 출신 간첩

좌     좀 : 자기가 하는 짓이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줄도 모름.

                 따라서 반국가적 의도가 없으므로 국보법 처벌대상도 안되는 골칫덩어리이다.


통혁당, 구국전위, 민혁당 등은 지하당 조직이고, 통진당은 원내로 진입한 종북 간첩집단이라는 것이 일반적 상식이다.

1980년대 이후 남파 간첩들은 민족해방, 민족민주주의, 민중민주주의, 혁명민주주의 등의 용어를 쓰는 남한 사회 진보·좌파 세력 속에 스며들었다. 민족민주주의와 민족해방이란 말은 제3세계 민족해방운동에 관한 공산주의자들의 이론에 따라 만들어진 용어다. 이런 말을 쓰는 이들이 자발적이든, 포섭이 됐든, 지금의 종북 세력의 실체라는 것이 국내 정보기관의 판단이다. 두 차례 남파됐던 대남공작원 출신 김동식씨는 남한 내 최소 500명에서 1000명 이상의 핵심 종북세력이 간첩에 준하는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통진당 내 3개 간첩조직 출신 있다

 

인민영웅칭호 받았던 김동식 박사 주장 : 19905월 남파돼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을 기획한 최고위급 간첩 이선실(사망) 등을 월북시켜 인민영웅칭호까지 받았던 인물이다.

통합진보당 내에 3개의 간첩조직출신이 있다. 이들 모두 북한이 포섭해 만든 지하당 조직이다. 지하당원은 곧 노동당원이다.”

통진당에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일심회, 왕재산 사건에 몸담은 사람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대남혁명전략 전개와 변화에 관한 연구에서 지하당 등 조직공작과 관련, “북한의 조직공작은 동조자를 규합하고 간첩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북한을 옹호하는 친북 세력을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적화할 지하당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진보정당 건설로 방향을 틀어, 합법적 정당을 만들어 대남 혁명 역량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좌파 사회주의자, 주사파란 말만 나와도 펄쩍 뛰는 사람들이 있다. 누가 봐도 그 쪽 노선을 걸어 왔고, 지금도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철저히 부정을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사상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별종이라는 것은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이들이 세상의 중심이 될 때엔 자유주의 보수우익은 찬밥 신세 정도가 아니라 모두 지구를 떠나야 한다.

 

-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빨갱이 판별법 재미로 보세요~

 

  1. '빨갱이' 얘기만 나오면 '색깔론'이라면서 펄펄뛰는 사람.

  2. "지금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고 시치미 떼는 사람.

  3. 대한민국이 무고한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 죽였다고 믿는 사람.

  4. '빨갱이' 얘기 나오면 '색깔론'이라면서, 상대방을 '극우' '수구' '친일파'로 모는 건 아무 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

  5. '빨갱이'는 풀어주고 '빨갱이 잡은 사람'은 잡아 가두는 사람.

  6. 그러면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왕조독재에 대해서는 찍소리 못하는 사람.

      경험상 이런 사람은 99.9% '빨갱이'.

      이 리스트에 의하면 31일 한 분이 커밍아웃?

 

2019.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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