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접어 들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향토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라는 것이 지역 문화와 토산품을 널리 홍보하는 효과도 있겠지만 과연 홍보에 걸맞는 내실있는 행사가 몇군데나 되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

매년 열리는 행사가 왜 그리 변화도 없고 내용도 변변치 않은지..... 차라리 축제명칭이라도 소박하게 쓰면 좋으련만 무슨 유행병처럼 꼭 행사명 앞에 '세계',니 '국제' 니 거창한 문두만 집어 넣어 기대감만 부풀게 하고 있다.

그나저나 요즘 공주에서는 백제문화제와 알밤축제가 열리고 있다.

밤 구입도 하고 바람도 쐴 겸 어머니를 모시고 공산성 앞마당에서 열리는 축제마당을 찾았다. 

 

 

공산성 앞 광장에 마련된 알밤축제장 풍경

 

 

 

복장불량. 나도 샤프란도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이런 무성의한 댄서들을 보면 그냥 돌아선다. 

 

 

 

 

 

 

공주밤은 맛있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시음을 핑계삼아 원샷

 

 

 

가수는 잘 모르는 사람. 옆에 서 계신 분은 유명하신 나태주 시인님

 

 

 

공산성 북문 나루터 앞에 만들어진 부교와 행사용 인형과 모형배

 

 

 

 

 

 

 

 

 

 

 

86세에도 소녀 같으신 어머니. 예쁜 꽃이 있으면 무조건 따고 싶어 하신다.  

 

 

 

설마 내가 경찰 간부처럼 보인건 아니었겠지?

 

 

 

 

 

 

 

 

 

고수부지에 심어놓은 코스모스밭이 발길을 유혹한다.

 

 

 

갈 수 있는 길, 가서는 안될 길. 아저씨가 위반이다.

 

 

 

새들도 축제에 적극 참여하고...

 

 

 

 

 

 

 

 

고수부지에는 설치된 천막에는 코너마다 온갖 전통음식이 즐비하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녹두전을 주문하고, 잠시나마 맷돌 돌아가는 모습에 정신을 팔아본다. 

 

 

 

승마체험장엔 아이들이 만원이다. 얼마전 TV에 나온 공산성의 무너진 성벽도 보인다. 

 

 

 

나도 저맘때쯤 혼자 말을 탔었다. 사진사가 가지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주던 가짜말. 훗날 그 아저씨가 간첩이었단 말을 들었다.

 

 

 

 

 

 

자전거와 같은 속도로 달리며 찍어야 속도감을 느꼈을 텐데... 체면 때문에 ~ㅉ

 

 

 

 

경비행기 체험도 할 수 있다던데.... 도대체 내려 오질 않으니 어떻게 타야 할지?

 

 

 

 

 

 

 

 

돌아오는 길에 포착된 장면. 수직의 아파트와 수평의 노을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풍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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