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 보려 갑사 근처 어데쯤인가 있다는 맥반석 찜질방을 찾아 공주로 향했다.
어렵지 않게 찜질방은 찾았지만 왠지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을 것 같아 찜질은 포기하고 가까운 신원사를 찾기로 했다.
신원사는 계룡산 동서남북 4대 사찰중 남사(南寺)에 속하며 백제 의자왕 때 창건하였고, 임진왜란때 소실된 뒤 중건되었으며
주불상은 명성황후가 봉안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갑사가는 길 어디쯤인가로 기억되는 어느 목장의 푸릇한 풍경
갑사저수지에서 바라본 계룡산
신원사의 대웅전과 탑
신원사의 야외 의식용 불화인 노사나불괘불탱

햇볕은 들었지만 겨울의 찬기운이 제법 매서운 탓에 중무장으로 나섰다.

신원사에서 바라본 눈덮힌 계룡산 천왕봉
계룡산 신원사 옆에 위치한 중악단은 1879년(고종 16) 에 명성황후의 명으로 중수한 건축한 건물이지만, 계룡산신에 대한 제사 공간으로서의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계룡산은 신라의 제사 규정에서 중사(中祀)에 속하며, 신라 5악 신앙에 의한 국가적 제사의 전통이 후대로 계승된 것이다. 중악단이 있는 신원사의 기원도 계룡산신에 대한 제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중악단은 조선말 궁궐의 건축양식을 본따서 만든 종교건축물이다.
스님들은 목탁도 잘 말려서 잡수시는 모양이다.
신원사 경내에 있는 오층석탑은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이중 기단을 갖춘 석탑.
1975년에 보수 공사를 할 때 기단부에서 당나라 동전인 개원통보와 개원중보 미치 사리장치가 나왔다고 한다. 5층석탑은 신원사 대웅전에서 남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 원래는 탑이 서있는 곳이 신원사의 중심이었다고 한다.
멀리 중악단이 보이는 돌담 앞에서
어느 중년부부가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며 등산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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