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중부와 남부지방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
어느 한적한 산장을 찾아 격자로 난 창 너머로 비내리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길을 나선다.
이렇게 비 오는 날, 아내와의 근교여행은 참 저렴하면서도 효과만점이다.
천변에서 낚시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꼭 내 어릴적 모습이다.
대전을 벗어나 대둔산 가는 길 어디쯤엔가 이런 좁은 시멘트다리가 나타나고.... 이 다리를 건너면 몇년전까지 지인이 운영하던 전원카페 '푸른하늘 모퉁이'가 있다. 불어난 물로 다리를 건너는 승용차가 위태로워 보인다.
장사가 잘 안되는지 카페는 폐업상태. 요즘엔 가는 곳마다 카페들이 문을 닫아 놓고 있다. 경기가 정말 안 좋은 모양이다.
어느 마을 앞. 어릴적 흔히 보았던 고향의 모습이 남아 있다.
담장 아래 떨어진 능소화의 모습이 처연하다.
대둔산이 보이는 산 중턱에서..... 흠뻑 젖은 산이 구름에 모습을 감추고 있다.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대둔산의 기암
왼편 구름 사이로 케이블카 기둥도 보인다.
대둔산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나타나는 천등산. 바로 앞에는 유명한 운주계곡이 흐른다.
운주계곡에서 되돌아 오는 길목에서 대둔산 아름다운 뒷태를 보았다.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산길 아스팔트길 위로 흐른다. 기왕이면 자연친화적인 길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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