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들의 갑작스런 휴가로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가까운 서해바다로 정했다. 요즘은 여름휴가철 중에서도 피크라 할 수 있어 하루전 예약은 힘들어졌고 무작정 여행을 떠날 수 밖에... 게다가 작은 놈은 한사코 강아지 세마리를 모두 데려가야 한다는 황당한 옵션(?)을 걸으니 자칫 방을 구할 수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무슨 걱정이랴, 궁하면 통하는 것이 세상 이치인 것을 ...

목적지를 안면도 해수욕장으로 정하고 대전당진고속도로를 달리니 예전보다 절반이나 시간이 단축되어 2시간여만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확트인 서해바다와 하얀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는 멋진 장면을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펜션을 찾아 헤메다 이름도 생소한 밧개해수욕장 근처의 해변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하다보니

멋진 하늘과 점점이 떠있는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밧개 해수욕장엔 해수욕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 여유있는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길건너편에서 힘겹게 구한 펜션 모습. 무엇보다도 강아지들을 받아주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방도 구했으니 슬슬 바다구경 가볼까?

 

 

 

 

밧개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방포해수욕장.  순진한 루비를 유혹하는 두 여인

 

 

 

 

물에 젖은 에너자이저 희망이는 물에 빠진 쥐처럼 초라하다.

 

 

 

 

11살박이 노인네 짱구는 느긋한 모습으로 개헤엄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이들은 그런 강아지들의 모습만 봐도 마냥 즐겁기만 한 모양이다. 

 

 

 

 

백조(오데트)와 흑조(오딜)처럼,  작은애는 언니 골탕 먹이기가 취미

 

 

 

 

 

단짝친구

 

 

 

 

 

 

 

 

파란 하늘빛과 물빛에  물들음

 

 

 

 

 

 

 

 

이게 무슨 소리일까?

 

 

 

 

해변에 울려 퍼지는 바이얼린과 플룻소리가 그 어느때 보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해는 지고, 땅거미가 짙게 드리워진다.

 

 

 

 

해물만찬

 

 

 

 

밧개해수욕장에서 새벽산책. 작은 아이와 짱구는 아직 꿈나라

 

 

 

 

 

 

 

모녀는 무슨 할 말이 저렇게 많을까?

 

 

 

 

한낮의 꽃지해수욕장에서...  썰물 때에는 돌섬까지 길이 나서 조개류등을 주울 수 있다.

 

 

 

 

 

 

 

 

저 분은 왜 저기 누워 있을까?

1. 피곤해서    2. 본래 주변상황에 무관심한 성격이라서    3. 튀어 보려고    4. 낮 술에 취해서

 

 

 

 

돌아오는 길목에 홍성 남당리항을 찾았다. 대하나 쭈꾸미, 새조개 축제가 열릴 때에는 찾는 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빈소라 껍데기에서는 진짜 바다소리가 들린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