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바람이 불던 화요일. 워크숍관계로 보령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의 한 리조트에 들렀다.

인적이 끊긴 바닷가에는 금새라도 폭설이 내릴 것 같은 짙은 먹구름이 낮게 깔렸다.

  

 

겨울 바닷가의 매서운 찬바람은 외로운 방문객에게 따가운 모래세례까지 퍼붓는다.

 

 

다행히도 먹구름 사이 작은 빛내림만이 나를 반겨주는 듯하다.   

 

 

갑자기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2010 무창포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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