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바람이 불던 화요일. 워크숍관계로 보령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의 한 리조트에 들렀다.
인적이 끊긴 바닷가에는 금새라도 폭설이 내릴 것 같은 짙은 먹구름이 낮게 깔렸다.
겨울 바닷가의 매서운 찬바람은 외로운 방문객에게 따가운 모래세례까지 퍼붓는다.
다행히도 먹구름 사이 작은 빛내림만이 나를 반겨주는 듯하다.
갑자기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2010 무창포의 겨울
'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내린 한밭수목원을 지나며(2011.1.3) (0) | 2011.01.04 |
---|---|
퇴색에 관하여(12.19) (0) | 2010.12.19 |
습작 1 (삼강주막) (0) | 2010.11.28 |
구름 퍼포먼스 - 1 (9.10) (0) | 2010.09.10 |
유등천변 파라곤을 보다(9.8) (0) | 2010.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