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따가운 햇볕이 산너머로 넘어간 후 , 인공의 빛은 도시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땅거미질 무렵, 낮시간의 휴식을 보상받으려는 듯 하나 둘 불빛을 내품으며 활기를 찾아가는 유성온천
엑스포과학공원의 루미나리에. 맥주축제가 열리고 있다.
어머니집에 마실 나오신 초등학교때 은사님을 모시고 밤바람을 맞았다.
암투병중이신 은사님은 조금은 더 살고 싶으시다고 하신다.
세상엔 바라지 않는 일이 살아온 세월의 무게만큼 더 자주 찾아든다.
엑스포다리와 스마트시티의 아름다운 야경
한밭수목원의 장미원
호수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느릿한 걸음으로 걷다보면 어느덧 더위도 잊어 버린다.
오색 레이져광선에 갇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아이들
레이져 감옥안은 차츰 안정을 찾는가 싶었는데....
두 명의 악당이 갑자기 손바닥 레이져총을 쏴댄다.
온몸으로 레이져를 막아내는 꼬마 전사
무더운 올 여름도 아이들의 물놀이로 잘 넘어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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