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낭군님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마눌님께서 금산 인삼센터로 향할 것을 명한다.

 진산에서 금산 쪽으로 좌회전하니 이름도 익숙한 배내미낚시터가 멋진 바위산을 배경으로 눈길을 끈다.

혹시나 하여 낚시터로 내려가 보니 10여명의 낚시꾼들이 벌써부터 자리를 잡고 망중한에 빠져 있다.

 

 

 

 낚시터 주변에는 뽕나무가 즐비하고 열매인 오디가  새까맣게 열려 있다. 

 아내가 그냥 지나칠리 만무하다.  우리는 어린시절 그랬던 것 처럼 입안이 새파래지도록 오디 맛에 빠졌다. 

 

 

항암효과가 포도의 156배나 된다는 '오디' 

 

 

 

낚시터 옆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은 펜션을 한번 들러볼까요?  

몇년만에 햅번스타일로 머리를 짧게 자른 아내가 조금은 젊어 보인다 .

 

 

가끔 들르는 이곳 금산수삼센터는 확실히 시내백화점에 비해 가격이 많이 싼 편이다.   

 

 

 

금산 인삼시장은 이곳 주변으로 넓게 형성되어 있어 인삼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약재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건재된 홍삼, 하수오, 마를 구입하여 분쇄기로 갈고 있다.

 

 

 

 수삼센터 내부 모습,  저마다  손님끌기에 바쁘다.

 

 

 

 이곳에 오면 어린 아이 군것질하듯 꼭 맛보게 되는 인삼튀김, 한뿌리에 천원씩한다.

 

 

 

 진산에 있는 제법 오래된 전통의 흑두부집

 

 

 

  

 진산사거리에 있는 아담한 정원식동산, 국도변 개울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 차로 접근하기는 어렵다.

 

 

 

 마치 큰 강과 기암절벽을 인위적으로 축소시켜 놓은 것처럼 앙증맞게 자리잡은 풍경이 이채롭다. 

 

 

 

 

 

 

 

 

 보리수나무에 빨갛게 매달린  보리똥,

작은 가지가 찢어질 만큼 열려 있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듯하다.  

오디에,  보리똥에 오늘 아내는 신이 났다. 한마디로 님도 보고 뽕도 땄다. 

 

 

 

 

 

 

 

 

 

 

 

 

 

 

 

 Summertime

 

                                                                       The Brothers Four

 

 

 

Summertime and the livin’ is easy
Fish are jumpin’ and the cotton is high
Oh your daddy’s rich and your ma is good looking
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One of these mornings
You’re goin’ to rise up singing
Then you spread your wings
And you’ll take to the sky
But till that morning
There’s nothin’ can harm you
With daddy and mammy standi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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