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미덥지 않은 작은딸.  

보내온 휴대폰 사진에 몇자 당부의 글을 보낸다

 

 

핸드폰이 커뮤니케이션의 절대도구임은 부정하지 않지만 전자파가 장난이 아니란다.

누가 그러더구나. 전자레인지에 머리를 집어 넣고 익히는 만큼 위험하다구...

 통화량 좀 줄이고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리지 말거라.  제발

 

이어폰, 특히 귓속 깊이 넣는 이런 종류는 고막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제발 하루 1시간이내로 볼륨도 낮추어서 들었으면 좋겠다. 

아빠가 들어보고 깜짝 놀란 것 기억하지?  고막 떨어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넌  벌써 가는귀 먹은 것 같더라. 이대로 가면 20대 후반에 이어폰 대신 보청기 달 수도 있다.

 

너무 느긋한 자세는 젊은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항상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거라.

 책을 가까이 하고, 눈을 감고 있더라도 사색하는 습관을 가져라.

꿈을 높게 꾸는 것은 자유지만 많이 노력하고 차근히 실천하지 않으면 자칫 망상이 될 수 있다. 명심 또 명심

 

 

과소비는 금물. 단돈 300원이면 배고픈 아프리카어린이가 하루를 살 수 있다.

한번 높아진 소비성향은 낮추기 어려운 법이니, 늘 절약하는 생활을 하자. 월급쟁이 아빠 등골 빠진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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