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2012WACS Congress Daejeon)5월1일부터 12일 사이에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전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실력자 898개 팀이 매일 라이브경연, 팀경연, 전시경연, 고멧경연 등을 통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그밖에도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제식품산업전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이 열리고 있어 눈요기는 물론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아내와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래간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풍성한 잔치에 이틀동안 동참하였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
WACS총회가 열리고 있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륨 앞 로비에는 회원국들의 부스가 마련되어 각기 자국홍보에 여념이 없다.
사진은 2016년 총회 개최지인 그리스의 부스와 관계자
터어키 홍보부스
한국조리팀의 복장
이날의 팀경연은 지역대표레스토랑, 전시경연은 4종류의 스타터외 5종목으로
멀리서 바라본 참가자와 대회관계자들의 모습이 분주하다.
역시 좋은 음식은 눈부터 먹는다.
쵸콜릿 작품, 요즘 TV에 등장하는 유명 셰프들을 보노라면 창조적 아이디어와 예술적 감각이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경연장 밖 야외부스에서는 무료시식의 기회가 하루 세번씩 주어지지만,
경연장 안 1층에는 경연참가자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유료뷔페가 준비되어 있다.
꽤 비싼 값이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sold out, 아내가 좀 아쉬워 한다.
세계적인 요리사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벌써부터 표를 구입한 사람들이 눈요기부터 시작한다.
식욕이 왕성한 탓일까? 주로 젊은층들이 눈에 많이 띤다.
아내는 음식의 제목부터 담아서 소개하라지만, 입에 넣지도 못할 음식에 이름은 알아서 무엇하랴?
평생을 하루 세끼 무언가는 입에 넣고 살다보니
무슨 재료로 만든 요리인지는 대충 알 것 같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남의 것도 많이 보아야 한다.

다이어트 중인 샤프란이 맛깔스런 음식 앞에서 무너지고 있다.
센터 맞은 편 무역전시관과 옥외전시장에서는 국제식품산업전이 열리고 있는데,
무역전시관에서는 주로 우리나라 음식이, 옥외에서는 외국의 음식과 풍물이 전시되고 있다.
중국음식은 왠지 낯이 익다
에콰도르 부스에는 음악이 있어 관람객의 호응이 높다.
주모! 나도 한잔 주시게....
훌륭한 음식은 무엇보다 재료가 좋아야 한다는데.... 제 철, 제 토양에서 자란 우리 것이 최고죠.
사진촬영에 기꺼이 응해준 전통음식 체험장의 예쁜 아가씨들
수라상 등 다양한 궁중 상차림
맛, 모양, 다양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음식문화는 세계 어느나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오후 늦게 시상식이 열리는 1층 로비에서~ 왠 젊은 놈과 함께...
1층 로비에서는 매일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시상이 열린다.
심각하고, 지쳐 보이는 터어키 참가자들
일류요리사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 입상자 발표 중에도 몇몇 피곤한 참가자들은 이렇게 잠시 눈을 붙이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자는 어떤 모습으로 있든 아름답다.
마지막 순간까지 호명되지 않자 실망을 거듭하던 우리나라 참가팀이 마침내 은메달을 따내고....

누가 더 예뻐? 하루 종일 그림의 떡만 보더니 평소 안하던 질문을 한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헛말은 아닌 것 같다. 물론 부지런했으면 가능한 일이었지만....
오늘은 다른 곳으로 가서 맛있는 것을 사주어야 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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