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외출이다. 비록 작은 수술이었지만 생전 몸에 칼 한번 대지 않고 살아왔던  터에 열흘 간격으로 두차례나 수술을 받았으니 큰일을 치루긴 한 것 같다. 수술 후 통증도 심하지 않고 이제 몸도 가볍다. 새순이 돋는 봄도 와서 산뜻한 기분이다.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남편 수발들며 답답함을 견디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화창한 일요일. 우연히  TV 방송에 나왔다는 공주 사곡면 소재의 엔젤농원을 찾았다. 온갖 종류의 허브와 먹는 꽃, 유기농 야채류를 재배하는 곳으로 엄청나게 큰 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향기로운 허브향에 머리가 맑아지고 몸 속의 나쁜 기운이 빠져 나가는 듯 했다.   

 

 

 

 

 

농장 안의 풀잎 사이에 지어놓은 아주 작은 새집

 

 

 

 

 

 

 

 

 

 

 

 

 

 

 

 

 

넉넉한 인품의 주인아저씨로부터 과분한 환대를 받고  유기농 야채와 꽃을 한박스 구입한 후, 약 8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마곡사를 찾았다.  마곡사는 백제 의자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곳으로 대전,충남지역 조계종의 총본산이다. 춘마곡, 추갑사로 불리울 만큼 봄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10년전 이곳을 찾았을 때와는 달리 주차장에서 절까지 들어가는 진입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계절적으론 아직 좀 이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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