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휴가를 얻어 집에 내려온 딸아이와 함께 한 무주의 설천봉과 리조트.
일요일 갑작스런 스케쥴로 스릴 있는 스키도, 오붓한 1박도 못하였지만,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하루를 보냈다.
시키시즌의 피크인지라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설원의 두모녀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라도 오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질 것 같다.
15분만에 올라온 설천봉에는 예기치 못한 매서운 눈보라가 휘몰아치며 기온도 뚝떨어져 있다.
눈보라 속의 설천봉 팔각정. 뚝떨어진 기온에 등산객들은 피난민처럼 서둘러 하산을 준비한다.
매서운 칼바람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불어 닥친다. 딸아이는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나......
늦은 시간대 심한 눈보라와 추위는 향적봉 가는 길을 어렵게하고....
샤프란과 푸른별
카페 뒷펀 나무들도 매서운 눈바람에 부르르 몸을 떨고 있다.
두 에스키모 여인
해발 1500m가 넘는 산꼭대기에서 근무하는 안전요원들. 니들이 고생이 많다~~~
야간 개장을 위한 정리작업 중
설천봉의 추위 속에서 2시간을 버틴 모녀가 곤도라에서 내린 뒤 뒤도 안돌아 보고 리조트 쪽을 향한다.
무주리조트에 핀 눈꽃
호텔 티롤의 전경. 멀리 스키장의 조명이 밤구름에 비춰져 노을같은 멋진 빛을 발한다.
이 쯤에서 뜨거운 커피와 식사를 하면 몸이 풀리겠지?...
나의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런 딸. 1년간 참 고생 많았다~~~ 2011년엔 더욱 힘내길.
허브향 가득한 허브판매점에서 따끈한 허브차를 대접받고 어머니와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세상이 모두 이곳처럼 상쾌하고 향기롭다면 얼마나 좋을까?
2011년 첫 대(大)자 아라베스크 . 모든 분들 새해에는 대박나세요.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며... 아듀
'가족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만남과 헤어짐(2011.1.16) (0) | 2011.01.16 |
|---|---|
| 계룡산 은선폭포 가는 길(2011.1.13) (0) | 2011.01.14 |
| 계룡산 상신마을의 눈꽃(12.26) (0) | 2010.12.28 |
| 백조의 호수(12.10) (0) | 2010.12.12 |
| 카이스트의 낙엽을 밟으며(11.21) (0) | 2010.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