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개를 사랑하고

개도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은 개팔자가 부럽고

개도 사람팔자가 부럽고

처지를 바꾸어도 결국 사는 것은 똑같다는 얘기

 

 

 

 개는 반려동물( companion animal )이라 하여 산업동물로 분류되는 닭이나 돼지와는 다르게 대접받는다.

 사람들은 개가 아주 오랜 전부터 사람과 함께 생활해 오면서 사랑을 받고 본성이 순화가 되어서

 개의 심리가 인간의 심리 상태와 매우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개는 생리학적이나 심리학적으로 인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인간은 이성과 본능이 조화를 이루어 정신 균형을 유지하는 반면

 개는 본능과 태어나면서부터 체험한 여러 가지 생활상의 지혜가 축적된다.

 그러나 이 지혜는 사고적(思考的)인 지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곳에 응용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또 생태학적으로 보면 뇌의 형태는 사람의 경우 체중의 1/35-40의 뇌수(腦髓)를 가지나 개는 1/90 -151 정도이며

인간의 전두부(前頭部)는 뇌의 전 면적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나 개는 6%에 불과하다고 한다.

 뇌의 전두부는 행동과 언어를 관장하는 곳으로서 개에게는 거의 없고 다만 행동과 후각(嗅覺) 부분만 발달되어 있다.

 이를 가리켜 인간은 시각적인 세계에, 개는 후각적인 세계에 살고 있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과 개의 관계를 어찌 생리적, 생태학적 차이로만 해석할 것인가?

 인간과 개의 관계는 조건없는 사랑과 의리로 엮어진 아가페적 사랑의 표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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