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7~8도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유등천변 썰매장엔 썰매타는 아이들과 어른들로 가득하다.

웬일인지 시끌벅적한 소란함은 없다. 너무 추워서일까? 신이 나지 않는 걸까?

어릴적 정신없이 소리치고 썰매타던 시절이 새삼 그립다.

 

  손녀를 데리고 나온 듯한 할머니가 앞장서고 있다. 할머니도 예전 썰매타던 유년시절이 새로울 것 같다.

그런데, 할머니! 너무 추워요.

 

 요즘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 태워주는 역할만 더 많아 진 것 같다.  

옛날엔 20리 통학길도 걸어 다녔고, 이만한 나이때엔  얼음지치기는 기본이었는데....

 

 

 

 

 

 

 

 

 

열심히 얼음을 지치는 아빠와 아들. 30년후엔 앉은 자리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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