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나루 한옥마을에서(2013.3.16)

 

다음 주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던 터라 이번 주에는 워밍업이라는 생각으로 가까운 공주 쪽을 택했다.

늘 그랬듯이 목적지가 정해진 것도 아니어서 가다가 마음이 머무는 곳이 목적지이다.

그냥 같이 떠나줄 사람과 시간의 여유만 있으면 족하다. 

공주 시내에서 잠깐 방황을 하다가 늦은 점심을 하기 위해 공주 한옥마을에 들렀다. 이곳은 공주국립박물관과 무령왕릉이 가까이에 있어서 전국 각지에서 한옥체험을 겸한 백제문화탐방이 연중 이어지는 곳이다. 이 날도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모여든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크고 작은 한옥방에 자리를 잡고서 전통생활 체험을 하고 있었다. 

 

 

 

 

 

 

 

 

 

 

 

 

 

 

 

 

 

 

 

 

 

 

 

 

 

 

 

 

 

 

 

 

 

 

 

 

한옥마을 뒷켠에 위치한 국궁장에서는 궁사들이 힘차게 활시위를 당긴다

 

 

 

 

 

금강변 둔치에서 바라 본 공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