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계룡시 두마면 입암저수지에서(2012.3.3)
푸른별과 샤프란
2012. 3. 4. 03:03
대전에서 논산방면을 가다 보면 3군사령부가 있는 계룡시가 있고 그 안쪽 시골길을 조금 달리다 보면 물맑고 조용한 낚시터가 하나 있다.
평소에는 붕어, 잉어, 향어가 잘 잡히고, 겨울에는 송어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시인으로 활동하는 지인이 자주 찾는 곳이라서 혹시나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찾아 보았지만 눈에 익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문득 잊혀져 가는 존재에 대한 회한 같은 것도 생긴다. 그저 변함없이 나를 반기는 것은 옛 추억의 장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