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총무로부터 번개출사 메시지가 온다.

마눌과 가까운 탑정호로 철새사진을 담을 예정이었지만 출사에 자주 빠져 다른 회원들께 미안한 마음이 있어 출사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장소는 영동군에 위치한 빙벽장이다. 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 영동 IC에서 용산면 율리방면으로 10분 남짓 가면 나온다.

목적은 빙벽을 타는 겁없는 등반가들의 용기와 형형색색으로 무장했을 색감을 찾아내기 위함이었는데

구제역으로 인해 빙벽장은 폐쇄되었고 썰렁한 빙벽만 기다리고 있었다. 

빙벽장 입구에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빙벽장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금강지류인 초강천 송천강 바위절벽에 40~90m 높이의 등반코스가 4면에 조성된 영동빙벽장은 전국최대규모의 인공빙벽으로 주변에 썰매장, 뗏목 체험장 등을 갖춰 해마다 전국에서 10만여명의 빙벽등반가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벽장 맞은 편에 만들어 놓은 이글루. 안쪽은 제법 포근하다. 

 

여성 회원 두분

 

얼음과 얼음사이

 

얼음 속 방망이

 

 냉동인간

 

 

 

 

 

 

 

 

위험천만한 고드름. 바로 아래쪽에 서있으면 목숨을 보장받을 수 없다.

 

 

 

빙벽장 앞 조그마하게 만들어 놓은 썰매장에 2~3가족이 놀러와 썰매를 타고 있다.

 

얘야. 이렇게 앞쪽을 찍고 뒤로 미는 거야~~~ 회원 중 한 분이 시범을 보인다.

 

 

 

다소 외설적인 대장군

 

빙벽장 근처에 있는 송천식당에서 송어회로 요기를 하고

  

 

 

양식장 물줄기에 맺힌 얼음광어 

 

나무가지에 매달린 흰쥐

 

낙엽 코팅

 

바위틈 작은 물흐름의 연출

 

초강천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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